삼광글라스는 27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의 브랜드몰인 티몰(Tmall)에 글라스락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티몰(Tmall)’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에서 운영하는 타오바오 브랜드몰로, 글라스락은 지난 2012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100% 국내 제조 제품으로 호응을 얻은 글라스락은 지난 해 11월 중국 ‘독신자의 날’(광군제) 티몰(Tmall) 내 밀폐용기 부문 판매 1위를 달성했으며, 헹켈, 조지루시 등에 이어 전체 주방용품 부문 판매 4위를 기록했다.
이번 새단장 입점을 통해 글라스락 플래그십 스토어는 글라스락 브랜드의 고유 컬러를 살린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 글라스락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중국 춘절 귀성객을 대상으로 오는 2월 1일까지 글라스락 12조 및 15조 세트 판매를 시작으로 스마트 글라스락, 프리저, 클래시 텀블러를 중국 소비자에게 처음 선보인다. 아울러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구매 금액대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편 삼광글라스는 티몰(Tmall) 등 온라인 채널의 활성화를 통해 매출 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글라스락의 중국 매출은 전체 글라스락 수출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몇 년간 200억원 대에서 정체돼왔다. 회사관계자는 “티몰 리뉴얼 오픈을 계기로 올해는 현지법인 매출을 포함, 중국에서 약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난 2013년부터 중국 SNS 채널인 ‘웨이보’에 글라스락 공식 채널을 개설,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함께 소비자와의 소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글라스락 웨이보 팬 수는 약 63만 명으로 중국에서 판매중인 밀폐용기 브랜드 중 웨이보 회원 수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글라스락 웨이보는 최근 중국 내 국제패션주간매거진 1위 월간지인 ‘페미나(femina)’가 선정한 ‘2014년 가장 많이 사랑 받은 SNS 사이트’ 중 건강 트렌드 부문에 선정돼 Burberry(버버리), Samsonite(쌤소나이트), Philips(필립스) 등 총 7개 브랜드 중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정구승 삼광글라스 글로벌2사업부 상무는 “중국 내에서 환경호르몬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유리 식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기존 플라스틱 용기 대신 친환경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에 대한 관심이 브랜드 인지도 증대와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글라스락은 중국 내 유통망 확대와 보다 체계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주방용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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