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라면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판매가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6만원으로 올렸다.
보고서는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3.4%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30.7% 웃돌았다”며 “국내 라면 판매와 미국 법인의 공격적 영업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고 장기근속 기념품 관련 재평가로 영업이익 역시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라면 점유율이 전년동기 68.3% 대비 65.8%로 하락했지만 올해 신제품 출시, 마케팅력 강화 등으로 점유율이 반등할 것”이라며 “라면 가격인상이 오랫동안 이뤄지지 못했고 곡물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점을 고려하면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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