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내창업 트렌드] 외식업계 "칼로리는 줄이고 건강 더해요"

몸짱 열풍에 슬림푸드 인기… 다양한 식재료로 맛·영양 갖춰

날씬하고 탄력있는 몸매에 대한 열망은 비단 노출이 잦은 여름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양보다 제대로 된 질 좋은 건강식 먹거리로 다이어트 효과까지 맛보고 싶어하는 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 같은 수요와 맞물려 외식업계도 칼로리를 낮춘 '슬림푸드'로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칼로리가 낮은 음식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다양한 식재료로 맛과 영양까지 모두 갖췄다는 게 특징이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여러 종류의 채소와 과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샐러드는 다이어트 대표 음식으로 꼽힌다. 본도시락은 올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삼채 닭가슴살 샐러드'를 출시했다. 천연 식이유황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성인병 예방 효과가 뛰어난 삼채는 특유의 쌉싸름한 향으로 입맛을 돋군다. 닭가슴살을 곁들여 단백질을 보완, 영양 균형까지 맞췄다.

본도시락 관계자는 "흑미밥이 같이 제공됐던 기존 '다이어트 닭가슴살 도시락'에서 탄수화물인 밥을 뺀 대신 다른 식재료를 고민하다 삼채를 활용하게 됐다"며 "담백한 닭가슴살에 다양한 맛의 삼채가 만나 질리지 않고 꾸준히 먹을 수 있어 식단조절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그룹의 한식 샐러드바 '자연별곡'은 친환경 '쌈채소 존'을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쌈채소에 농가 직거래를 통해 마련한 치커리, 로메인 레터스(상추) 등을 더했다.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으로 재배한 채소로 친환경 인증을 받았고, 식감이 아삭해 채소 고유의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스쿨푸드의 '착한 냉소바'는 스쿨푸드의 대표 여름 메뉴로 쫄깃한 메밀 면발과 깔끔한 가다랑어 육수 맛이 조화를 이룬다. 메밀은 일반 냉면보다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저칼로리 기능성 식품이다. 또 단백질·지방·철·인·아연·무기질·비타민B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돼 있어 다이어트로 푸석해진 피부관리에도 좋다.

테이크아웃 전문점 카페아모제는 멜론을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개선 효과가 있는 멜론은 다이어트 중 챙겨 먹으면 효과를 더욱 배가시킬 수 있다. 100g에 38kcal밖에 안 되는 멜론은 과즙이 풍부해 적은 양만 먹어도 포만감이 높아 체중 감량을 원하는 이들이 두루 찾고 있다.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전라도 춘향골 멜론을 활용한 이번 신메뉴는 아삭한 식감의 멜론 샐러드와 달콤한 멜론 주스 2종으로 구성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