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역 롯데백화점들이 대규모 ‘와인 할인 기획전 행사’를 일제히 진행한다.
17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와인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15%가까이 신장하는 등 연말이 가까울수록 점점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경우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판매된 와인 상위 50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스위트 와인 수요가 65%를 차지했고, 판매수량 또한 전체의 70%의 비중을 보였다. 이는 평소 판매량보다 10% 가량 더 많은 수량이다. 또 50개 품목 중 40개 품목이 2만원 이하일 만큼 모임용으로 알맞은 실속가 와인을 더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국가는 이태리(17개), 칠레(15개) 등 전통의 구대륙 (유럽)와인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이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LOVE & Romantic 와인 파티’를 열어 파티용 샴페인과 인기와인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는 레드 스파클링 티아라로쏘(이태리 750ml) 와인을 1만 원에, 화이트 스파클링 조닌모스카토(이태리 750ml) 와인을 1만 4,000원에 판매하는 특가 행사를 비롯, 20만원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케익교환권, 영화관람권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동래점/센텀시티점도 ‘크리스마스 와인&케익 특별전’을 열어 파티용 와인 행사와 함께 크리스마스 케익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할인,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식품 MD2팀 곽중은 상품선임기획자(CMD)는 “와인의 대중화와 함께 연말모임을 즐기는 고객이 늘면서 와인의 수요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크리스마스와 송년모임 등 연말 와인시즌을 맞아 실속와인 기획상품을 비롯, 인기와인 할인 등 특별 행사를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