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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연금·노후의료비 보험 등 취약계층 보장상품 잇따라 출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장애인 전용 연금 보험, 고령자 위주 노후의료비 보험 등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보장 상품이 도입된다. 보험사들이 손해 가능성이 높은 고령자 대상 신규 보장상품을 적극 출시할 수 있도록 안전할증을 현행 30%에서 50%로 늘리기로 했다.

안전할증률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보험사의 손실 감수 능력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6일 금융감독원은 '2014년 보험 감독 및 감사 업무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고령사회에 대비해 기존 실손보험 대비 보험료 수준이 낮은 고령자 위주의 신노후의료비상품 도입 방안도 추진된다. 경영진의 책임을 강화하고 소비여건 개선을 위한 휴면 보험금 활용 방안도 나온다.

또 보험상품 비교 공시제도를 전면 개선하고 보험상품의 표준화 및 단순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보험회사별 비교가 가능하도록 자기차량손해 평균 처리 일수의 분기별 공시도 추진키로 했다.



재해사고에 따른 피해자의 경제적 보상을 위한 배상책임보험을 활성화하고 간병·호스피스 등 종합적 노후 건강관리 관련 현물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상품 개발도 유도하기로 했다.

과도한 판매 수당 선지급 관행의 개선을 위한 판매수수료 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된다. 손해보험 종목 간 손익의 원천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도록 손해보험 투자 손익 배분기준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밖에 보험금 누수 차단을 위해 올해 병원이나 정비업소 등 보험 사기 가능성이 큰 업체에 대한 금융 당국의 테마검사가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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