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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방사능 오염물질 손바닥 보듯 추적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일본이나 중국 등 인접국에서 방사능 사고가 발생했을 때 관련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국가방사능상황관리시스템(SIREN)을 개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일본, 중국 등 인접국 원전 부지 75개 지점으로부터 6시간마다 기상관측 자료를 확보한 뒤 기류를 분석을 통해 방사능 오염 물질의 이동 경로를 예측해 효과적인 방재대책 수립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현재 운영 중인 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의 측정결과를 통합ㆍ분석해 전국의 환경방사선 양을 등고선 형태로 나타내는 기능이 탑재했다. 노병환 KINS 방사선안전본부장은 “이 시스템은 환경방사선 감시체계 정보를 신속하게 분석해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주민대피 또는 음식물 섭취 제한과 같은 정책결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내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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