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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들 "톡톡 튀는 IR로 투자자 눈길 끌자"


“기업설명회(IR) 참석하셔서 속옷 패션쇼도 구경하세요” 속옷 전문업체 쌍방울트라이가 기업설명회(IR) 행사 전에 속옷 패션쇼를 열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쌍방울트라이의 IR 담당자는 25일 “IR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약 20분 간 회사 제품을 입은 모델들이 등장하는 약식 패션쇼를 선 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쌍방울트라이가 IR 시작 전에 속옷 패션쇼를 기획한 것은 개성 있는 분위기의 IR을 원하는 최제성 대표이사의 아이디어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트라이 관계자는 “딱딱한 분위기에서 회사 소개와 실적 전망을 제시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전형적인 IR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회사를 좀 더 잘 알리기 위해 장소도 패션쇼가 가능한 63빌딩으로 정했다”며 “회사 입장에서도 오랜만에 진행하는 IR이기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했다”고 말했다. 쌍방울트라이 IR은 25일 오후 3시50분부터 여의도 63빌딩 2층 세퀴이아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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