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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 반도체 올 순익 33억”
입력1997-01-10 00:00:00
수정
1997.01.10 00:00:00
◎노트북 등 잘 팔려 작년비 36% 늘듯내외 반도체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백66억원(55.8%)이 늘어난 1천3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9일 대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내외 반도체는 올해 매출증가로 인해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7%, 36% 늘어난 41억3천만원과 3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 구성은 노트북 컴퓨터 3백억원, 유럽형 무선휴대폰 등 무선통신사업 1백68억원, 차량항법장치(CNS:Car Navigation System) 등 자동차 관련 제품 1백40억원, 회로기판 3백억원, 기타 3백90억원으로 분석됐다.
내외 반도체의 김경환 기획실장은 『노트북의 국내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차량항법장치 등 새제품의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차량 항법장치와 휴대폰 등 고부가제품은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것』이라고 기대했다.
휴대폰의 경우 유럽형무선이동통신(GSM) 방식으로 제작돼 전량 유럽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현재 유럽 수요자와 78억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항법장치는 운전자가 전자지도를 이용, 교통상황을 감안해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회사측은 쌍용자동차에 80억 규모를 납품할 예정이다.
한편 매각 가능성이 알려진 대림동 소재 공장부지 3백20평(장부가 10억원)에 대해서는 주변 지하철이 개통되는 대로 매각할 방침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평당 부지 가격이 1천2백만원임을 감안할 때 매각차익은 28억4천만원으로 추정된다.<강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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