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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음식점] "수수료 높아 카드결재 기피"

이같은 사실은 녹색소비자연대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내 좌석 60개 이상의 한식·중식·일식 등 시내 음식점과 15평 이상의 제과점 등 모두 1,390개 업소를 무작위 표본추출,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이 조사에 따르면 신용카드회사에 가맹한 업소는 전체의 83%인 1,154곳에 달했으나, 이 중 17.6%인 197곳이 신용카드 결재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카드결재를 할 수 있는 최소금액은 평균 1만5,500원으로 집계됐다. 업소들은 신용카드 결재기피 이유에 대해 수수료가 너무 높다(44.5%), 번거롭고 귀찮다(17.1%), 자금회전이 어렵다(11.6%), 세금이 많이 나온다(7.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많은 업소들이 수수료 문제를 제기한 만큼 카드회사들이 수수료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재홍기자JJ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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