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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012750)은 29일 자매마을인 강원도 평창군을 찾아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들에게 비상 식수 2만4,000리터를 전달했다.
강원도 평창군은 본격적으로 농사를 짓는 시기인 5~6월 평균 강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나 줄어 농작물 피해는 물론 일부 지역 주민들의 생활 식수도 부족해졌다. 평창군은 주요 농산물인 감자, 두류, 배추 등의 파종이 지연되고 있다. 또 243세대가 하루에 12시간씩 생활용수 공급에 제한을 받고 있고 81세대가 이동 식수에 의존하고 있다.
이날 에스원 임직원과 출동요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직접 가정으로 식수를 전달했다.
에스원은 2003년부터 강원도 평창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안전마을 만들기 캠페인, 지역 청소년 도시락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 군수는 “최근 일부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강수량이 넉넉하지 않고 40년만에 최악의 가뭄이라 강원도 지역의 해갈은 7월 초까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에스원의 지원이 가뭄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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