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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 CJ헬로비전, 결합률 높이는 MVNO 사업의 BEP는 예상보다 빠를 수 있어 - 하이투자증권

이동통신사의 영업정지와 저가요금, 정책지원 효과로 MVNO 사업 확대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18일 보고서에서 “이동통신 3사의 45일간 영업정지가 CJ헬로비전을 포함한 MVNO(알뜰폰) 사업자들에게 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점유율 상승이 가속화되는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신규가입자 모집 전면 중단되고 계열 MVNO 사업자를 통한 가입자 우회모집과 부당지원이 금지됨으로써 MVNO 사업자는 마케팅 강화를 통한 신규 가입자 증가와 시장 점유율 상승에 집중하는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영상 하이투자연구원은 “CJ헬로비전의 경우 MVNO 가입자수가 지난해말 누적 기준으로 전년도보다 39만여명 늘어나 60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손익은 각각 2,731억원, -4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MVNO 사업의 손익개선이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다 이번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는 공격적 영업전략 강화에 의한 신규가입자 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민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MVNO 가입자 마케팅 확대에 의한 비용증가로 MVNO 사업의 손익개선 속도는 다소 지연될 수 있겠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MVNO사업의 BEP(손익분기점) 시점을 예상보다 빨리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영업여견의 변화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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