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은 22일 전 거래일보다 2.31%(250원) 오른 1만1,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래나노텍의 이날 강세는 오는 28일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8을 탑재한 PC가 출시되면서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래나노텍은 신규 사업으로 윈도8 PC에 대형 터치패널과 모듈을 납품할 예정이다.
진흥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래나노텍은 올해 영업이익이 3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은 LCD TV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더욱 확고해짐에 따라 캐시카우인 광학필름이 올해보다 5%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대형 터치패널과 모듈 등 신제품의 매출비중이 올해 10%에서 내년에는 30%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점이 미래나노텍의 실적 개선을 이끌 요인으로 지적됐다.
진 연구원은 "MS가 윈도8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여 앞으로 노트북과 올인원 PC용 터치패널의 수요는 점차 확산될 것"이라며 "특히 미래나노텍은 앞으로 성장성이 높은 대형 터치패널 등 신제품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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