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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공동 대표이사에 이계안 사장 선임
입력1999-04-24 00:00:00
수정
1999.04.24 00:00:00
현대자동차는 2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달초 정세영(鄭世永) 전 명예회장등이 퇴진한 뒤 공석인 집행이사 자리에 이계안 사장과 이충구(李忠九) 기술개발담당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의 집행이사는 기존 정몽구 회장을 비롯, 3명으로 늘어났다.
현대는 이날 주총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현 대표이사인 정몽구 회장과 함께 정회장의 최측근인 이계안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추대했다.
현대가 이날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이사진 구성과 공동 대표이사 선임을 마침에따라 정 전 명예회장 퇴진이후 진행돼온 정 회장 체제 구축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됐다.
한편 현대는 이날 주총에서 김주현(金珠玄) 전 현대자동차써비스 북부사업소장을 상임감사에 선임하고 현대정공과의 분할합병 및 유상증자에 대비해 주식 총수를2억주에서 6억주로, 발행주식수를 5천만주에서 1억5천만주로 변경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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