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26일 발표한 실적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1조9,101억1,800만원, 영업이익은 372억2,9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0.97%, 14.37%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288억4,400만원으로 전 분기(129억1,200만원)보다 크게 늘었다. 최근 증권사들은 삼성SDI의 영업이익이 4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했지만 결과는 이에 못 미쳤다. 삼성SDI는 지난해 7월 옛 제일모직 소재부문과 합병했기 때문에 비교할 지난해 실적이 없다.
삼성SDI는 "올해 자동차 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중대형 자동차 전지 부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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