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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 수입면역억제제 보험약가 등재거부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는 복지부가 수입의약품인 `산디문 뉴오랄'에 대해 기존 실거래가의 50% 정도로 보험약가를 산정하자 "신약개발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됐다"며 이를 거부하고 나섰다.`산디문 뉴오랄'가 의료보험 대상으로 등재되지 않으면 오는 8월1일부터 비급여의약품으로 분리돼 6천여명에 달하는 국내 장기이식 환자들은 약값을 전액 본인이부담해야 한다. 이 약은 15년전 출시된 이후 220억원에 달하는 국내 면역억제제 시장의 80∼90%를 독점하고 있는 제품으로 장기이식 환자의 증가와 함께 시장규모가 매년 15∼20%늘어나고 있다. `산디문 뉴오랄'에 대한 보험약가를 복지부는 100㎎당 5천200원을, 한국노바티스는 9천978원을 각각 제시하고 있다. 20일 현재 의보약가에 신규로 등재한 수입약은 모두 573품목으로 대부분 업체가이를 수용했으나 한국노바티스 등 일부 업체만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국내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모임인 `한국연구중심제약협회(KRPIA)'도 "이번 조치로 한국에서 판매중인 상당수 미국산 의약품들의 약가가 평균 33% 떨어질 것"이라며보험약가 등재에 반발해 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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