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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세번째 화살’ 앞두고 원ㆍ달러 환율 상승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세 번째 화살’로 불리는 성장전략 발표를 앞두고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10시40분 현재 20전 오른 1,122원40전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1원70전 오른 1,123원90전에 개장한 뒤 좁은 폭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 달러화가 혼조세를 보이는 데다 서울 외환시장도 휴일(현충일) 전일이라 거래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다.

시장에선 이날 아베노믹스의 ‘세 번째 화살’인 경제개혁 조치 발표 내용에 따라 엔화약세에 속도가 붙을 지에 주목하고 있다. 일단 엔ㆍ달러 환율은 100엔 대를 다시 회복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미 달러 강세의 추가조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라며 “오늘은 일본 정부의 경제개혁조치 발표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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