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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년 `인터넷TV' 10만대 보급
입력1999-11-29 00:00:00
수정
1999.11.29 00:00:00
김형기 기자
삼성전자가 공급할 인터넷TV는 인터넷 기능을 위해 기존에 별도로 설치됐던 셋톱박스를 TV에 내장하고 무선 키보드를 채용한 것으로 고속 인터넷이 가능한 모뎀과 LAN(근거리 통신망) 기능지원이 가능한 쌍방향 멀티미디어 TV라고 회사측은 말했다.삼성전자는 일체형 인터넷TV가 동급 제품 대비 40-50% 이상의 원가 상승 요인이 있지만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인터넷TV 보급 활성화를 위해 10% 정도만 제품 가격에 반영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완전평면 TV와 프로젝션 TV인 「파브」에 인터넷 수신 기능을 적용,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에만 1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인터넷 TV는 인터넷과 E-메일은 물론 주식 거래, 쇼핑, 원격 진료, 원격 보안, 노래방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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