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연구원은 “중동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C3, C4 계열의 투자에 집중하며 2분기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에서 영업이익률 7.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석유화학부문 매출액의 32%를 차지하는 아크릴와 가소제, 고무와 특수수지의 고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최근 가스 크레커 증설 집중에 따라 C3, C4 공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미국 석유제품 수요 감소 및 다운스트림 투자 제한으로 생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당분간 중국 역시 PP를 제외한 기타 C3 계열의 고부가 제품은 생산하기 어려울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BASF는 LG화학과 유사한 고부가제품의 투자 확대를 통해 유럽 매출이 50% 이상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2008년 영업이익률 11.3%를 기록한바 있다”며 “LG화학도 BASF와의 유사한 제품 생산을 통해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기록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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