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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랠리 11일만에 마침표

장중 500포인트 돌파에 차익매물 쏟아져

연일 계속되던 코스닥 랠리가 11일만에 막을 내리며 500선 탈환에 실패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3포인트(0.37%%) 하락한 497.5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지난 9일 이후 지속됐던 상승세를 11일만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500포인트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이내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져 결국 500선 회복에 실패했다. 특히 최근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왔던 외국인들이 111억원어치 순매도했고 개인도 사흘째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전문가들은 이날 코스닥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시장의 강세 자체가 꺾인 것은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지수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이는 단기적인 조정일 뿐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자금 흐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실적 호전주 중심의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

윤소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대비 중형주의 상대강도는 지난 2005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대형주의 이익 하향 조정이 지속되는 것과 대조적으로 중형주의 3ㆍ4분기 이익 전망치는 이달 초를 기점으로 조정이 완화되고 있어 순환매 장세에서 중형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종필 현대증권 연구원 역시 “그러나 대형주와 소형주의 이익하향이 지속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중형주의 이익추정치는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정보기술(IT) 하드웨어, 보험,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다른 산업 대비 높은 이익상향을 기록하고 있는 중소형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는 외국인의 흐름이 변한 만큼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주의할 필요가있다는 신중론을 제기했다. 윤 연구원은 “정책 모멘텀이 부각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9월전까지는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하게 펀드멘털 지표를 기초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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