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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프랜차이즈를 찾아서] 화제만발
입력1999-01-17 00:00:00
수정
1999.01.17 00:00:00
○ 스누피캠프는 매장을 설치하는게 매우 까다로운 백화점측의 요청을 받고 직영점을 운영해 본 뒤 자신감을 얻고 로드숍 프랜차이즈 시장에 진출.李사장의 자신감은 한 백화점에서 같은 크기로 다른 캐릭터 가게보다 5배나 많은 매출을 올리는 등 실적에서 나온 것. 가장 큰 비결은 1,000여 가지에 달할 정도의 다양한 구색으로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시켜 줬기 때문.
李사장은 『백화점의 수수료 비율이 높은 것도 체인점 확충에 나선 요인』이라고 설명.
○ 스누피는 외국 브랜드로 로열티가 나간다. 하지만 일반인의 생각과 달리 스누피캠프는 수출액이 로열티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연간 100만달러가 넘는 수출을 하고 있어 수백억원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는 디즈니 등 다른 라이선스 업체들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게다가 몇몇 대형 바이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16개국에 걸친 수십여 바이어들이 많은 제품을 골고루 끊임없이 주문하고 있어 수출 시장이 탄탄한 것도 특징. 수출대금도 외상이 아니라 대부분 현찰로 받아 미수금이 거의 없어 이래저래 눈길을 끌고있다.
○ 베스트컬렉션의 李사장은 해외로 눈을 돌리는데도 적극적이다. 지난해말 본사 부담으로 직영점 관계자와 대리점주, 예비창업자 등 수십명과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 「스누피타운」을 견학하고 돌아온게 그 한 예. 李사장과 참석자들은 스누피타운이 의류 문구 팬시 등 종합매장이면서 각종 쇼를 펼치고 레스토랑도 함께 운영, 현지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것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李사장은 앞으로 이같은 해외 스누피센터 견학을 계속 실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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