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강추위가 시작된 1월, 얼굴 피부 관리에 주의보가 떨어졌다. 차갑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남보다 쉽게 얼굴이 붉어지고 오래 지속되는 ‘안면홍조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안면 홍조는 여러 가지 악화요인으로 인해 혈관이 쉽게 확장되어 얼굴이 붉게 변하는 것을 말한다. 일시적으로 차가운 날씨에 노출되어 얼굴이 붉어졌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별 이유 없이 얼굴이 붉어진 채로 장시간 유지된다면 ‘안면홍조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강남 CU클린업피부과 송민규 원장은 “안면홍조는 혈관이 정상인에 비해 더 많이 늘어나고 오래 유지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게 되므로 초기부터 꾸준히 치료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한번 늘어난 혈관은 저절로 줄어들지 않고, 심한 경우 얼굴에 거미줄처럼 혈관이 비쳐 보이는 ‘모세혈관확장증’으로 악화되거나 일명 딸기코로 알려져 있는 ‘주사(비)’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더구나 증상이 심하고 오래간다면 사회생활을 할 때도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자신감을 잃게 되고,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상당한 지장을 주게 되므로 되도록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료는 피부 속 혈관까지 도달하는 혈관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엑셀V는 1064nm 롱펄스 엔디야그 레이저, 제네시스 모드와 532nm의 KTP 레이저가 잘 조합된 레이저로서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여 피부 탄력, 모공, 잔주름, 잡티, 홍조 등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통증 없이 동시에 해결해주는 최신 레이저장비다.
혈관성 피부질환에도 우수한 치료 효과가 입증되었는데 멍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사회생활의 제약이나 부담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송민규 원장은 “엑셀V 레이저는 쿨리프팅 방식으로 치료시 통증이 거의 없으며, 바쁜 현대인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안면홍조의 경우 3-4주 간격으로 3-5회 이상, 모세혈관확장증의 경우 1-2회 이상 시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면 홍조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한 적당한 운동 등 환자의 노력이다. 과도한 일광 노출이나 사우나, 또는 급격한 온도 변화가 있을 만한 상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술, 치즈 및 초콜릿, 자극적이거나 뜨거운 음식 등은 가급적 삼가고 얼굴에 바를 때 자극이 있는 것들은 바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화장품은 알코올 성분이 적게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되 따갑거나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은 피한다.
전문의 처방 없이 피부 외용 제를 함부로 도포하는 것 또한 주의하여야 한다. 이는 자칫 증상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으며,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차단제를 자주 도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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