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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4조600억원(종합)

삼성전자는 30일 올해 3·4분기 실적 확정 공시를 내고 매출 47조4,500억원, 영업이익 4조6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영업이익은 60.05% 줄었다. 확정된 매출은 지난 7일 발표한 잠정 수치보다 4,500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00억원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43.5% 줄었다. 당기 순이익은 4조2,2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8.79% 감소했다.

시장이 당초 예상했던대로 3·4분기 삼성전자 반도체·부품사업(DS)의 영업이익이 2조3,300억원을 달성해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IM)를 앞질렀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담당하는 DS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2조900억원) 대비 11.5% 오르며 삼성전자의 메인 캐시카우로 재부상했다.

반면 IM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0.4% 폭락한 1조7,500억원으로 하락했다. IM 부문 영업이익이 2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1조7,000억원을 기록한 지난 2011년 2·4분기 이후 3년3개월(13분기) 만에 처음이다. 올해 1·4분기 6조4,300억원이었던 IM부문 영업이익은 2·4분기 4조4,200억원으로 대폭 떨어진데 이어 다시 한 번 굴욕을 맛봤다.



가전사업부(CE)는 계절적 비수기와 TV 판매가 하락 등의 요인이 겹치며 전분기 대비 무려 93.5% 폭락한 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삼성전자측은 스마트폰 판매량이 소폭 늘었지만 중저가 제품 비중이 늘고 기존 모델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한 것이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 가전제품은 올해 월드컵 특수 이후 판매가 둔화된데다 에어컨 판매량도 여름 성수기가 지나면서 고꾸라졌다. 메모리 반도체는 전세계적으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고 미세화 공정의 발달이 이뤄지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비메모리 반도체를 맡은 시스템 LSI 사업부는 적자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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