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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발행 두달째 늘어 지난달 13조6256억 달해

국내 회사채 발행규모가 두달 연속 증가했다. 저금리 기조와 더불어 대기업들이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3조6,256억원으로 전월(12조2,917억원) 보다 10.9% 늘었다.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해 같은 기간(8조7,215억원)과 비교할 때는 56.2% 급증했다. 이 중 회사채 만기 상환(10조4,828억원)을 제외한 순발행 규모도 지난달 보다 67.9% 늘어난 3조1,428억원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일반 회사채가 8조4,485억원으로 전월 보다 23.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4%나 늘었다. 금융회사채는 5조1,771억원이 발행돼 지난 6월 보다 5.4% 감소했지만, 1년 전보다는 11.4% 늘었다.



발행목적별로는 운영자금이 52조4,61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시설자금(4,583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2조4,568억원), 용지보상(146억원), 기타(578억원) 등의 순이었다. 7월 회사채 발행금액이 가장 많은 곳은 현대중공업으로 7,000억원을 발행했고, 경기도시공사(6,972억원), 대우조선해양(5,000억원), 대한항공(4,000억원), 현대상선(3,3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기준금리 인하로 회사채 수요가 늘어나고, 불확실한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비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증가해 발행시장이 활발해 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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