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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쿠어스맥주 정상화 ‘파란불’/주세유예로 자금사정 숨통

◎외국사 지분참여 움직임도/“99년에는 흑자 가능” 평가진로쿠어스맥주(대표 이황원)의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진로쿠어스맥주는 최근 관계당국의 주세유예조치와 함께 외국기업들의 자본참여(프리미엄부) 움직임 등이 본격화되면서 자금사정에 숨통이 트여 이르면 올 연말께부터 경영이 어느정도 정상궤도에 오를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전문 기업평가사에 의한 분석결과 일정조건만 충족된다면 오는 99년부터 이 회사는 흑자기록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돼 관심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진로쿠어스맥주는 국세청이 진로와 함꼐 주세납부를 지난 4월분부터 연장해주면서 자금운용에 숨통이 틔었다. 또 2억달러규모의 유상증자와 관련, 유럽의 다국적 맥주기업인 인터브루와 남미의 SAB, 필리핀의 산미구엘 등 세계각국의 5개 맥주관련업체들이 지분참여를 위한 실사작업을 벌여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사장은 『이들은 국내는 물론 중국진출 등을 위한 전초기지 확보차원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 업체가운데서 지분참여사가 조만간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진로쿠어스맥주는 한국기업평가의 분석결과 시장점유율이 지난 3월현재 약 19%에서 매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오는 99년부터는 흑자실현이 가능한 것으로 진단됐다. 이를위해서는 금융기관들이 3천여억원에 달하는 차입금의 원금에 대해 일정기간 유예만 이뤄지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사장은 『진로쿠어스사는 회생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당국의 협조와 함께 채권금융단이 원금유예와 더불어 차입금에 대한 우대금리적용 등의 조치를 해주면 회생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맥주업계 발전을 위해서도 주세인하는 물론 주세 납부방식을 부과세처럼 분기에 납입토록 조정하는 것도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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