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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시장 대선출마 시사
입력1997-04-25 00:00:00
수정
1997.04.25 00:00:00
조순 서울시장은 23일(현지시간) 금년말로 예정된 대통령선거에 후보로 나설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베를린을 방문중인 조시장은 대통령선거에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수욕정이풍불지(나무는 고요히 있으려 하나 바람이 놔두질 않는다)라는 한자말을 인용하면서 『아직까지는 계획이 없으나 사람의 운명은 의지대로 정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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