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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고서 제출 마감… 상장폐지 위기 종목 속출

보광티에스ㆍ초록뱀ㆍ에스티씨라이프 등 6개사 퇴출 기로 <br>보고서 미제출ㆍ자본잠식50% 이상 등으로 13개사는 관리종목 지정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상반기 보고서 제출이 마감되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2월 결산법인의 반기보고서 제출을 마감한 결과 보광티에스와 초록뱀, 에스티씨라이프 등 3개사가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 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보광티에스와 초록뱀은 분기 매출액이 3억원에 못미쳤다는 이유로 증시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고 에스티씨라이트는 유형자산 가치 하락으로 회수 가능금액이 장부가액보다 적은 ‘손상차손’ 발생이 문제가 됐다. 이들 3개 업체는 앞으로 15 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게 되며, 이 기간 동안 매매는 정지된다. 또 자본잠식률 50% 이상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던 세계투어와 케이에스알, 한림창투는 이번에 반기보고서를 기한내 제출하지 않아 상장폐지 우려 안내 종목이 됐다. 이들은 오는 26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이와 함께 이번에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7개 업체 가운데 5개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넥스텍과 디브이에스코리아, 에스티씨라이프, 지앤디윈텍 등 4개사는 자본잠식 50% 이상으로, 에이치앤티는 반기보고서 미제출을 사유로 관리종목이 됐다. 이미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던 세계투어와 제일창투, 케이에스알, 한림창투, 히스토스템, 유진데이타, 평산, 아이스테이션 등 8개사는 '반기보고서 미제출'과 '반기검토의견 비적정', '자본잠식 50% 이상' 등의 사유가 추가됐다. 통상 사업연도 말 자본잠식률 50% 이상이거나 '자기자본 10억 미만 등의 사유가 발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장사가 반기에 같은 사유가 중복되거나 보고서를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따라서 이 기준에 해당하는 세계투어, 케이에스알, 한림창투가 상장폐지 우려 대상이 됐다. 한편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이룸지엔지는 현재 정리매매가 진행중이라 관리 종목 사유 추가 등 별도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또 대규모 손실로 관리대상에 묶였던 CT&T, 대국, 포인트아이는 반기보고서상 자본잠식률이 50% 미만으로 나타남에 따라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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