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 브랜드(PB) 콜라·사이다에 고등어·갈치구이, 계란찜에 이르기까지 편의점 먹거리가 무한 확장하고 있다.
7일 편의점 CU는 PB CU콜라·사이다(사진)를 출시했다. 페트 용기 350㎖ 용량에 각 1,200원으로, 유명 브랜드 대비 최대 35% 저렴하다. 최근 탄산음료가 예전의 인기를 되찾자 아예 PB 탄산음료를 직접 만든 것이다. 김배근 CU 음용식품팀 MD는 "탄산음료는 비교적 경기와 계절적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을 보고 PB 제품을 개발했다"며 "이제 콜라와 사이다도 저렴하게 맛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U는 올들어 망고쥬스와 블루베리쥬스, 1.8ℓ 대용량 흰우유, 1ℓ 생수 등을 잇따라 PB 코너에 진열하는 등 전체 상품에서 PB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편의점의 식사·반찬류 역시 다양화하고 있다. GS25는 이날 중소 계란 생산업체인 청계원·이레팜·세양과 함께 간편 계란요리세트를, 제주크린푸드와는 고등어·굴비·갈치구이를 선보였다.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조리해서 바로 섭취할 수 있는 간편식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