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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 발표 「중유통시장 공략법」/이미지 광고보다 제품PR 효과적
입력1997-05-27 00:00:00
수정
1997.05.27 00:00:00
고진갑 기자
◎일·화교기업과 제휴 위험 최소화/지역특성따라 시장 세분화해야중국 유통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기업이미지 광고보다 제품브랜드 광고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2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중국 유통시장 이렇게 공략한다」라는 책자를 통해 국내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중국인들의 실리적인 특성을 고려, 간접적인 기업이미지 광고보다 직접적인 제품광고가 더욱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광고내용도 간접·우회적 표현보다 제품의 장점을 직접 강조하는 것이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주문했다.
무공은 또 중국 유통시장 진출경험이 부족한 국내기업들은 거액의 투자비용과 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유통경로 파악, 상품정보 수집을 위해 일본 또는 화교기업과의 전략적 제휴가 요청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중국 유통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지역·도시·계층별 차별화 전략을 수립함과 동시에 지역특성을 고려한 시장세분화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백화점 건립이나 매장임차 운영 등을 위한 국내 유통업계의 공동진출과 유통·제조업 동반진출 등도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했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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