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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유럽축구축제 유로2012 대회를 앞두고 폴란드 현지에서 대회선전을 기원하는 ‘아이 러브 폴란드(I Love Poland)’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National Stadium)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 초대형 백색 구조물을 설치하고 그 위에 시민들이 직접 폴란드를 사랑하는 각자의 이유를 기록해 폴란드 국기형상을 만드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폴란드 국민들이 스포츠 응원을 통해 단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바르샤바를 비롯해 브로츠와프, 포즈난, 크라쿠프 등 전국의 주요 대도시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해당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또 응원 메세지가 담긴 폴란드 국기 형상의 티셔츠를 참가하는 시민들에게 나눠 주고 유명인들의 응원 메시지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국민들과 함께 '아이 러브 폴란드' 캠페인에 동참하게 했다. 삼성 스마트 TV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포츠 경기의 최신 뉴스를 빠르게 전달하고 쇼핑몰 곳곳에 스마트 TV를 설치해 유명 축구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하는 등 폴란드 국민이 삼성 스마트 TV와 함께 스포츠 이벤트들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스포츠를 활용한 이같은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해 폴란드 TV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폴란드 평판TV시장에서 35.9%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올해 2월까지 41.6%의 시장점유율로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리고 있다. LEDㆍ스마트ㆍ3D TV와 같은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40% 이상의 점유율로 1위다.
올해 폴란드 TV 시장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 영향으로 평판TV와 LED TV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현석 삼성전자 폴란드 법인 전무는 “유럽의 어떤 국가보다도 애국심이 강하고 열정적인 폴란드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자국 스포츠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이번 캠페인과 같은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폴란드 국민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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