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제일모직, 독일 OLED기업 품는다

노바엘이디 지분 50% 인수<br>삼성전자도 지분 40% 확보

제일모직이 독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업체 노바엘이디를 인수한다.

제일모직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전자재료 사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바엘이디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제일모직은 물론 삼성전자와 삼성벤처투자가 함께 추진한다. 총 인수금액은 3,455억원으로 이 가운데 제일모직이 1,731억원을 투자해 지분의 50%를 확보하고 40%는 삼성전자가 갖는다. 나머지 10%는 삼성벤처투자가 이미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유지할 예정이다.

노바엘이디는 독일 드레스덴 대학에서 설립된 후 분사한 소재전문 벤처기업으로 고효율 OLED용 공통층 소재 핵심기술과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300만달러(약 380억원)를 달성했으며 순이익은 약 2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연구인력의 60% 이상이 석박사 이상 고학력으로 연구개발 인적자원이 뛰어난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제일모직은 이번 인수로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OLED 사업과 시너지를 얻는 것은 물론 소재 국산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일모직은 지난 4월부터 OLED의 핵심 5개 소재 가운데 하나인 전자수송층(ETLㆍElectron Transport Layer)을 생산해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박종우 제일모직 사장은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은 핵심소재 개발 역량이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차세대 OLED 소재의 연구개발 시너지를 획기적으로 높여서 제일모직이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변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