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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T&C 패션시장 진출/새 상표 「사이버클럽」 선봬

동방그룹 계열 동방T&C가 패션 시장에 진출한다.동방T&C(대표 전효일)는 17일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패션 내의 브랜드 「사이버클럽」을 오는 20일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하반기에는 유아내의와 여성 란제리등으로 품목을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캐주얼 시장에도 참여키로 했다. 이 회사는 오는 98년까지 전국 1백10여개 판매망을 구축, 패션내의분야에서 연간 매출 1백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사이버 클럽은 20대 남여를 겨냥한 패션내의로 총 33종류의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게 된다. 동방측은 면방사업의 채산성 악화로 인한 사업다각화와 기초 원료사업에서 제품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패션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방T&C는 지난 5월 건설사인 동방산업개발과 면방업체인 동방방직을 합병해 새로 출범한 동방그룹의 주력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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