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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채널 티어링, 서울 지역까지 확대

부산·경남 지역을 위주로 일부 실시돼오던 채널 티어링이 서울지역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해 말 개정된 종합유선방송법으로 올해부터 프로그램공급업자(PP)와 케이블TV지역방송국(SO)간의 개별계약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채널 티어링은 케이블TV 채널을 몇개의 묶음형태로 나누어 시청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 시청할 수 있는 제도. 시청자들에게는 채널 선택권을 확대해주고, 미시청 채널에 대한 시청료 부담을 해소함으로써 케이블TV 가입자 확대를 꾀할 수 있어 시청자와 방송자간의 좋은 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서울지역 총 21개 SO중 문화관광부로부터 이용약관 변경승인을 신청한 15개 SO는 이달부터 기술적인 준비가 끝나는대로 시행할 계획이며, 이번에 승인받지 않은 6개 SO는 채널 선택제에 대한 전송망 등의 시스템 준비가 마무리 되는 대로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서울지역 채널티어링은 난시청 해소를 위해 공중파 재전송및 위성방송, 지역채널, 공공채널 등이 포함된 「국민형」(13개 채널, 월 4,000원이하), 「국민형」채널에 5~8개 PP채널을 더한 「보급형」(월5,000원이하), 「보급형」채널에 3개 이하의 채널을 더한 「선택형」(월3,000원이하), 케이블TV 전 채널을 모두 시청할 수 있는 「기본형」(월1만5,000원이하) 등 4개 종류로 운영된다. 서울지역 채널 티어링 이용약관 변경승인 SO지역은 다음과 같다. 서서울, 동대문, 동부, 북부, 미래, 노원, 은평, 마포, 한국통신, 강서, 구로, 한강, 동작, 관악, 강동 등 15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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