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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중공업,미 시장 진출/현지 스텐리사와 제휴

◎대형 브레이커 자사브랜드 선적수산중공업(회장 박주탁)이 미국 건설장비업체인 스텐리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미국 중장비시장에 진출한다. 수산중공업은 스텐리에 대형 브레이커를 자사 브랜드로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1차 선적분(3백대) 가운데 1백대를 우선 선적키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수산은 국산화한 크롤라 드릴과 크러셔를 스텐리에 단계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스텐리의 소형브레이커·크래플·쉬어 등의 기술과 제조방법을 이전받아 국내에서 생산키로 했다. 제품은 스텐리에 일정량을 공급하고 나머지는 국내 및 동남아시장에 수출키로 했다. 이번 스텐리와의 제휴로 수산은 세계 3대 건설중장비 수요처인 미주와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스텐리는 5만종에 이르는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 5대 건설중장비 생산업체로 전세계에 1백14개의 생산기지와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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