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이 A/B 선택형 수능이 처음 도입되는 2014학년도 수능시험을 대비한 실전 수학 모의고사 문제집 ‘수능카운트다운’을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수능카운트다운’은 올해부터 바뀌는 선택형 수능의 취지에 맞게 수준에 따라 A, B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내용은 두 파트로 나뉜다. 파트1은 실전에 앞서 기본 개념을 확인하고 워밍업 하는 단계로 2013학년도 수능 출제경향과 단원별 개념 정리, 수능 기출문제로 구성돼 있다. 파트2는 수능과 같은 형식의 총 6회 분량 실전 모의고사가 실려 있다. 새로 출제되는 세트형 수학문제가 수록돼 낯선 문제유형에 적응하고 미리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B형 실전 모의고사 문제 중 한 문제가 지난 3월 13일 치러진 학력평가에 적중하여 교재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선택형 수능에서 수학영역은 A/B형의 유불리 자체보다 얼마나 빨리 유형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한 요소”라며 “유형 결정의 시기가 늦어지는 만큼 시험을 준비하는 시간의 안배나 학습 전략도 바람직하지 못할 수 있다. 최소 6월 모의평가를 전후해서는 유형을 정하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로 학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