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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코스피지수, 외국인 기관 동반 매수에 2,000선 돌파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2,000선 돌파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전 9시28분 현재 전날보다 12.70포인트(0.63%) 2,000.03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73억원, 외국인은 15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8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간만에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기준금리 여파로 증권업종(1.84%)과 금융업(0.96%), 은행업(0.82%)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운수창고(1.38%), 화학(1.07%), 운송장비(0.86%) 등도 오르고 있다. 이 밖에 보험(0.78%), 섬유·의복(0.78%), 서비스업(0.71%)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0.11%)만 유일하게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34% 오른 것을 비롯, 현대차(005380)(1.14%), SK하이닉스(0.87%), 한국전력(015760)(1.27%), 현대모비스(012330)(0.60%), SK텔레콤(017670)(0.36%) 등 10위권 종목이 모두 오름세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최초 300만원을 돌파했던 아모레퍼시픽은 이 시각 현재 2.04%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10포인트(0.17%) 오른 636.5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날 시가총액 순위 1위를 탈환한 셀트리온(068270)이 0.15% 오르고 있고 다음카카오(035720)(0.50%), 컴투스(078340)(0.20%)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65전 내린 1,129원85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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