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와 버거킹이 일부 메뉴 가격을 슬그머니 인상했다.
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아침메뉴인 소시지 에그맥머핀세트와 베이컨에그맥머핀세트를 3,000원에서 3,200원으로 각 200원 인상해 이날부터 판매하고 있다.
런치세트인 불고기버거세트도 3,200원에서 3,400원으로, 쿼퍼파운더치즈버거세트와 베이컨토마토디럭스세트도 4,700원과 4,900원으로 200원씩 가격을 올렸다. 아침메뉴인 핫케이크 세트는 3,900원에서 3,500원으로 400원 인하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가파르게 상승하는 원자재와 식료품 가격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버거킹도 지난해말 햄버거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고 있다. 버거킹과 KFC를 운영하는 SRS코리아는 지난해 12월 3,300원이던 와퍼주니어를 3,500원으로 인상한 것을 비롯해 버거킹 햄버거 10종의 가격을 평균 4.7% 가량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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