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는 4일 해외시장개척사업 대상 중소기업을 지난해 25개에서 올해 35개사로, 시장 개척 기간도 기존 5개월에서 최대 8개월로 각각 늘린다고 밝혔다. 해외시장개척사업은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는 협회 회원을 1대1 매칭시켜 현지시장을 개척,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만들어내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 시작했다.
올해 해외시장개척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월28일까지 세계한인무역협회(www.okta.net)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최종 매칭결과는 3월22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최종 참여하는 중소기업과 개척요원은 오는 4월1일부터 12일까지 2주에 걸쳐 실무교육과 현장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같은 기간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자문할 자문위원과 개척요원도 동시에 모집하며 신청방법은 동일하다.
세계한인무역협회의 한 관계자는 “현지 언어 및 문화에 정통한 재외한인 기업인을 해외시장 개척요원으로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입에 좋은 기회를 주고 있다”며 “체계적인 수출지원 시스템으로 현재까지 누적수출 계약액 1,100만달러가 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