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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IFA 2014’ 전시회에서 진일보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지난 4월 말 국내 시장에 ‘라인’,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전 제품과 일상언어로 채팅하는 LG만의 스마트홈 서비스인 ‘홈챗 (HomeChat)’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홈챗의 서비스 확대와 동시에 외부기기와의 서비스 연동 등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한 새로운 기능들을 공개한다.
먼저 LG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광파오븐, 에어컨 등 기존 스마트 생활가전 중심에서 로봇청소기, 스마트 조명, 무선 멀티룸 오디오 등으로 서비스 대상기기를 확대한다.
고객이 집을 비운 경우 로봇청소기 전면에 탑재된 전용 카메라가 움직임을 포착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전송해주는 ‘홈 가드(Home Guard)’를 비롯해 세탁기·냉장고·에어컨의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생활에 유용한 모드를 탑재한 통합 상황제어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LG전자는 미국 스마트 온도 조절기 ‘네스트(Nest)’를 시작으로 사물인터넷 플랫폼 ‘올조인(AllJoyn)’ 등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업체들과 협력을 본격화한다. 사용자가 홈챗 채팅창 또는 네스트 단말기를 통해 외출·귀가를 입력하면 해당 모드에 맞게 집안 스마트 가전들이 자동 설정되는 방식으로 네스트 단말기는 별도 조작 없이도 사용자의 상황에 맞는 모드를 스스로 판단해 설정한다. 외출 모드의 경우 냉장고는 전력사용량을 줄여주는 스마트 절전 모드로 바뀌고, 로봇청소기는 ‘홈 가드’ 기능을 작동하고, 에어컨·스마트 조명·무선 멀티룸 오디오 등은 동시에 전원이 꺼져 일일이 전원을 끌 필요가 없다. LG 전자는 ‘네스트’와 연동한 ‘홈챗’ 서비스를 연내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업체와 협력을 통해 스마트 가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것”이라며 “고객 삶이 더 쉽고 편안해 질 수 있는 진정한 스마트 기술을 지속 선보이겠다”라고 강조했다./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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