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레이저 산업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내년까지 이오테크닉스는 해외 경쟁 업체들 중 가장 높은 성장성과 두 번째로 높은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오테크닉스는 2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레이저 적용처 확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5% 증가한 874억원, 영업이익은 74.6% 증가한 191억원을 기록했다.
홍성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강세에 따른 외환차손과 환산손실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기대치에 미치치 못했지만 향후 영향은 제한적이고 반도체 후공정업체향 투자확대와 레어지 장비 신규 적용처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3분기에도 실적 최고치인 매출액, 952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에는 반도체 중심으로 실적이 상승했지만 하반기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 적용처가 확대되면서 실적이 또 다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