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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팔고 블루칩 사고/1월 외국인동향 5,094억 순매도
입력1997-02-05 00:00:00
수정
1997.02.05 00:00:00
지난달 외국인투자가들은 부도난 한보그룹과 관련된 은행주를 집중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월중 외국인투자가 순매도 1위종목은 한보철강에 대한 총여신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제일은행으로 총 1백5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외환은행은 1백26억원, 서울은행은 9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여 각각 순매도 2, 3위를 차지했다.
조흥은행과 대우증권도 각각 54억원과 3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밖에 외국인의 순매도규모가 큰 종목은 성미전자(순매도 79억원), 동원증권(〃 69억원), 대영전자(〃 56억원), 쌍용증권(〃 45억원), 동서증권(〃 43억원) 등이었다.
반면 외국인들은 한전(순매수 2천7백31억원), 현대전자(〃 8백57억원), 상업은행(〃 2백66억원), LG화학(〃 1백52억원), 한국기술금융(〃 1백38억원) 등을 주로 사들였다.
한편 지난달 외국인들은 매수 1조6천3백90억원, 매도 6천3백90억원으로 4천3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들은 1조7천7백25억원 매수, 2조2천8백19억원 매도로 5천94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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