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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이제 한국 국회의 몫"
입력2011-02-18 15:08:07
수정
2011.02.18 15:08:07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본회의 통과를 끝낸 EU가 우리나라의 비준안 통과를 압박하고 있다. 이제 한ㆍEU FTA는 한국 국회의 몫이라는 것이다.
토마스 코즐로프스키 주한 EU대사는 18일 서울 신문로 주한 EU 대표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7월1일 한ㆍEU FTA 잠정발효를 위해 우리 국회의 원활한 처리를 촉구했다. ★관련기사 3면
코즐로프스키 대사는 “EU 본회의에서 FTA 비준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됨으로써 발효를 위한 긍정적인 첫 단추를 꿰었다. 이제 (EU로서는) 한국 국회 심의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7일 EU의회는 본회의에 상정된 한ㆍEU FTA 동의안을 찬성 465, 반대 128, 기권 19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반면 우리의 경우 지난 10월 서명 직후 정부가 국회에 비준동의안을 제출했지만 아직 상임위 상정도 되지 못한 상태다.
코즐로프스키 대사는 “압도적 찬성은 FTA에 대한 유럽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양쪽 모두에게 역사적으로나 교역규모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한ㆍEU FTA를 위해 한국에서도 비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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