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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 상장사 외국인이 최대주주/한국쉘석유등 지분율 평균 28%
입력1996-10-25 00:00:00
수정
1996.10.25 00:00:00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외국인이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은 29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재 외국인이 단독설립, 합작, 지분인수등을 통해 최대주주로 있는 상장기업은 한국쉘석유, 방림 등 모두 29개사로 조사됐다.
외국인 최대주주들이 소유한 이들 기업의 지분은 평균 27.6%이다.
외국인 최대주주의 국적별로는 일본이 17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미국이 6개사, 네덜란드가 2개사, 그리고 프랑스, 독일, 영국, 말레이시아 등이 각 1개사였다.
주요기업을 보면 한국쉘석유의 경우 네덜란드의 쉘페트로리움이 50%의 지분을 소유중이며 방림은 재일교포 서상근씨가 43.2%, 쌍용정유는 네덜란드의 아람코오버시스사가 35.0%의 지분을 각각 소유중이다.
이밖에 삼아알미늄, 한라공조, 한불종금, 세방전지, 한독약품, 삼영전자, 태영판지, 한국포리올, 대동, 한국대동전자 등도 외국인이 30% 이상을 소유한 최대주주로 있다.<장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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