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보험인 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박석원(사진) 세일즈 매니저(SM)는 일반 직장을 다니다가 전직을 한 경우다. 조직에 매여 본인의 성취감을 느끼기 보다는 조직에서 할애된 업무를 수행하며 보람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지인으로부터 푸르덴셜생명의 '라이프플래너'라는 직업을 소개받았다. 박 매니저는 "자신만의 새로운 일을 하면 주인의식을 갖고 스스로 미쳐서 할 수 있는 자신의 일을 찾고 있었던 때였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일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이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도 강했었다. 그렇게 새로 찾은 직업이 SM이다. 그는 "자신이 이룬 성과만큼 보수를 받을 수 있다는 면이 매력적이었다"면서 "특히 생명보험 영업은 제대로만 한다면 많은 가정에 보탬이 될 수 있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보험업종에 나머지 인생을 걸기로 결심했다. 그 시기가 2007년 10월이다. 그의 전직은 성공적이었다. 지난해 한해 동안 최고의 실적을 올리고 라이프플래너가 된 지 만 3년 만에 챔피언이라는 푸르덴셜생명 최고의 자격을 획득했다. 박 매니저는 "처음 라이프플래너가 될 때 본사 건물에 들어오면서 보았던 챔피언의 사진을 보고 내가 저 자리에 오르리라고 다짐한 지 3년 만에 그 일을 실현시켰다"며 "나를 믿고 선택해 준 내 고객들의 가정을 굳건히 지키겠다는 믿음으로 이루어 낸 일"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영업 비결은 판매기법이나 특정한 기술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 매니저는 "진부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결국 사람을 대하는 일은 진심이 아니면 성공할 수 없다"면서 "특히 보험 영업이란 많은 시련을 겪을 수밖에 없는 어려운 일이기에 보험이나 고객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없이 실적만을 목표로 하면 단기간 내에 포기하기 쉽다"고 강조했다. 진심이 고객들에게도 진실되게 전달된 덕분인지 그는 보험고객 만족도의 척도로 불리는 24개월차 유지율이 97%에 달할 만큼 고객만족 서비스를 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일반 MDRT 회원 영업실적의 6배를 달성해야 오를 수 있는 MDRT TOT(Top of the Table) 회원자격을 달성하기도 했다. 라이프플래너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던 박 매니저는 라이프플래너에서 올해 초에는 세일즈매니저로 직종을 전환했다. 박 매니저는 "자신만의 성공을 생각한다면 계속 라이프플래너의 길을 걸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더 큰 생각을 했다. 후배들을 키우자는 포부다. 박SM은 "그간 이룬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후배들 그리고 장기적으로 고객들도 더 큰 보험의 혜택을 누리도록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후배들을 양성하고, 후배들이 고객께 제대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세일즈매니져 직종을 택했다"고 밝혔다.
|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