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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남선알미늄, 급락 하루만에 2%대 반등
입력2011-05-27 11:12:28
수정
2011.05.27 11:12:28
김홍길 기자
남선알미늄이 전날 115억원의 유상증자 결정으로 9%대 급락 마감했다,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27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전일 대비 2.77% 상승했다. 전날에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 9.10% 급락 마감했다.
남선알미늄이 하루만에 반등한 것은 증자형태가 주주배정이고 실권가능성이 높지 않은데다, 조달자금 대부분을 태양광 알루미늄 프레임 제조설비 증설 등에 투자하는 등 친환경 알루미늄 소재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115억원 유상증자 자금의 대부분을 태양광 구조물 제조라인, BIPV(태양광 창호) 등 신재생 에너지 등 산업용 알루미늄 소재설비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특히 기존 주주들에게 배정하는 것으로 물량출회에 따른 리스크를 해소하고, 실권가능성을 배제했다는 점에서 기업의 자신감으로 해석해 달라” 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의 원전사태 이후 태양광 등 클린 에너지가 대두됨에 따라 태양광 시설에 적용되는 구조물 중 알루미늄 프레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현재 태양광 모듈용 프레임을 월 5만~7만 세트 정도를 생산, 공급하고 있지만 고객사 물량증대로 월 30만 세트까지 생산해 낼 수 있는 전용라인 구축이 시급해 졌다”며 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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