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측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기독교방송, 불교방송, 평화방송, 극동방송, 원음방송, 경기방송, 경인방송, YTN-FM, 서울시 교통방송 등 9개 방송사와 중소 라디오 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중소 라디오 방송사의 사회 공익적 역할과 광고지원 필요성을 각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겠다는 것. 미디어렙법에 따른 중소 라디오 방송사 결합판매 지원 취지 외에 라디오의 역할 및 광고효과 등을 알리는데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협의회 측은 중소 방송사 균형발전과 결합광고와 관련된 라디오 광고를 제작해 대국민 홍보를 펼치고 중소 라디오 방송 활성화를 위한 공동 판촉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결합판매는 중소방송사 지원을 목적으로 지상파 방송사의 광고에 중소방송사의 광고를 묶어 광고주에게 파는 판매 방식이다. 코바코는 미디어렙법과 관련 고시에 의거해 KBS 및 MBC용 광고에 중소 라디오 방송사의 광고를 결합 판매 중이다.
이와함께 코바코는 라디오 보급 활성화에도 팔을 걷어 붙인다. 코바코는 시각 장애인이나 독거노인, 불우 청소년 등에게 휴대용 라디오를 전달하는 라디오 보급사업을 현재 진행중이며 1단계로 라디오 500대를 올해 말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코바코 관계자는 “지역 라디오 방송이 수많은 고정 청취자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효과에 대해 의심하는 업체가 많다는 판단하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지역 라디오 활성화로 한층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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