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올해 설 선물세트용으로 마련한 상품 580종 중 70%인 490종을 무료 배송상품으로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선물세트 목록은 전국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도 상세한 검색이 가능하다.
CU는 해외직구(직접구매) 대행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섰다. 번거로움 때문에 해외직구를 망설이는 고객을 겨냥해 주요 명품 브랜드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양키캔들과 스타벅스 선물세트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실속형 상품을 2배 이상 늘렸다.
세븐일레븐은 특별한 선물을 찾는 고객을 위해 주문형 선물세트를 내놨다. 인기 상품인 '머루와인' 선물세트를 18세트 이상 주문하고 디자인을 요청하면 전용 라벨을 부착해 택배로 배송해준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강철 GS리테일(007070) 편의점 마케팅팀장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가지 않고도 설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올해는 선물세트 종류는 늘리고 가격은 내렸다"며 "편의점이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주요 창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주문과 배송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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