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보고서에서 “넥센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32% 증가한 490억원, 영업이익률은 11.4%로 예상한다”며 “고무 가격 하락으로 원자재 투입원가가 전년비 8.8% 하락해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비 12% 증가한 2,257억원, 영업이익률은 11.7%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10% 증가한 1조9,291억원으로 추정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창녕공장은 최근 2단계 투자 완료로 생산설비가 500만본에서 1,100만본으로 확장됐다”며 “2015년 글로벌 생산설비는 약 3,900만본으로 전년비 약 11% 늘어날 전망이고 창녕공장은 2018년까지 2,100만본 규모로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창녕공장 설비 확장과 미국 내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제재에 따른 수혜로 연간 매출액 목표인 1조9,000억원이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2014년 프로야구 시즌 넥센 히어로즈의 선전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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