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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개혁안 회기내 처리”/3당총무 곧 회동 국회개원 논의

정치권이 19일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국회에서 무산된 금융개혁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안에 다시 논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신한국당 목요상 총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대책과 야당의 변화된 입장을 지켜본 뒤 2∼3일 안에 3당 총무회담을 열어 금융개혁법안 처리문제를 다시 협상해 원만하게 처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도 이날 긴급 경제기자회견을 갖고 『휴회중인 국회를 다시 개원해서 시급한 단기 금융개혁 11개 법안을 우선 처리하자』고 제의했다. 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은 이와관련, 『13개 금융개혁법안 중 11개 법안에 대해 우리당은 이미 회기내 처리를 바라고 있다』며 『최대 쟁점이었던 금융감독기구 통폐합과 한국은행법 개정안 등 2개 법안에 대한 여야 협상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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