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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전날보다 7.14포인트(-0.34%) 하락한 2,107.87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 시킨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이 2,954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2억원 어치, 82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203억원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04%), 화학(0.65%), 증권(0.41%), 유통업(0.13%) 등이 오른 반면 운송장비(-2.95%), 의약품(-1.58%), 운수창고(-1.62%), 보험(-1.05%)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D램 가격이 급반등했다는 소식에 하이닉스(5.36%)가 5%대 강세를 보였고 전일 영업익 1조 클럽에 가입한 롯데쇼핑도 2.57% 오름세를 보였다.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1.61%)도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00만원 돌파에 성공했다. 반면 현대차(-4.08%), 현대모비스(-6.76%), 기아차(-3.05%) 등 자동차주는 엔화 약세 우려감으로 크게 하락했다. 상한가 6곳을 비롯해 300개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곳을 비롯해 519개 종목은 내렸다. 거래량은 3억4,777만주, 거래대금은 7조7,12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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