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지만 산업용사의 이익감소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라며 “4·4분기 매출액은 1조4,381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하지만 영업이익은 443억원으로 36%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4분기에 매출액은 1조2,40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72%나 감소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화학사업 석유수지 증설효과도 기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패션부문의 외형성장도 경제환경을 반영하여 하향 조정한다”고 밝히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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